남진 장윤정 유지나 박현빈 조항조 진성 조정민 조영남 등 특별 무대
[더팩트|강일홍 기자] 트로트계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빅스타들의 송년디너쇼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숨가쁜 레이스로 펼쳐진다.
첫 테이프는 주말인 21일 국악인 출신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끊는다. 유지나는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디너쇼를 갖는다.
유지나 공연의 특징은 북과 장구 등 기존 가수들의 디너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다. 최상 최고의 악단과 조명, 무대로 '명품쇼'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가수 남진 장윤정 박현빈은 월요일인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릴레이 공연을 잇는다.
'영원한 오빠' 남진은 유쾌함의 대명사답게 주옥 같은 명곡과 관객을 향한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열정을 쏟아내는 남진은 마니아 팬심을 등에 업고 늘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박현빈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장윤정(25일~26일)이 각각 무대를 이끈다. 특히 한때 같은 소속사였던 둘은 설명이 필요없는 멀티엔터테이너답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객들의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
조항조와 조정민은 24일과 25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각각 '조항조 2019 크리스마스 디너쇼'와 '2019 조정민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갖는다.
조항조는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만약에' '사랑찾아 인생찾아' '옹이' 등 주옥 같은 곡으로 디너쇼를 찾은 관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조정민은 이번이 생애 첫 디너쇼다. 7080 세대들의 청바지 문화를 나타낸 무대를 선사하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피아노 연주도 들려준다
가수 진성과 조영남은 오는 27일과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각각 송년디너쇼를 펼친다. 진성은 진중하고 깊은 인생의 맛을 내는 노래로, 조영남은 2015년 크리스마스 디너쇼 이후 4년 만에 디너쇼로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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