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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오늘(18일) 2주기..."아름다운 사람 잊히지 않아"

  • 연예 | 2019-12-18 09:28
SM엔터테인먼트가 고인이 된 종현을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SM엔터테인먼트가 고인이 된 종현을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 SNS 캡처

팬들 "네가 행복하기를 기도해"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 고(故) 종현의 2주기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SNS에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글과 종현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고 종현의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샤이니 공식 SNS에도 같은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팬들은 해당 SNS 게시물에 추모의 댓글을 달았다. 또한 지난 2017년 11월 20일 작성된 고인의 마지막 SNS 게시물에서도 추모 이어갔다. 댓글에는 "네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해", "예쁜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다 정말 많이 보고싶어", "올해도 왔어요 많이 보고싶어요" 등의 내용이 적혔다.

생전 고인과 친했던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멤버 나인도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SNS에 "자꾸 마음이 슬퍼지려는 걸 그러지 않기로 했어. 아름다운 사람은 잊히지 않아. 나는 그걸 배웠어. 우리 지금은 멀리 있지만, 그 거리를 통해 내 안에 많은 것들이 달라졌지만 이 시간들이 하루하루 지나면 다시 만나질 거라고 생각해. 난 여기서 너의 노래를 부를게. 그곳에서 행복해야 해"라고 적었다.

고 종현은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했다.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뷰'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룹 활동 뿐 아니라 솔로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노래 '데자부' '하루의 끝' '좋아'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종현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곡이었다. 아이유의 '우울시계', 이하이의 '한숨' 등 타 가수 곡 작업도 해왔다. 2014년부터 2017년 4월까지는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기도했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 우울증을 알아왔던 고인은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를 남긴 정황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다.

soral21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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