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명덕이 KBS1 '아침마당'에 '행사의 달인'으로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김명덕 "계급장 떼고 진면목 보여주겠다"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개그맨 김명덕이 '아침마당'에서 자신을 '행사의 신'으로 소개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는 '행사의 달인'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명덕은 '돌아온 전설의 몽키'로 출연해 끼를 뽐냈다.
근황을 묻는 말에 김명덕은 "16살 연하의 집사람과 화요 초대석에 나가볼까 생각했는데 '명불허전'에서 전화가 와서 놀랐다"라며 "그건 제 진행 실력을 알아준다는 거 아닌가. 개그맨 계급장 떼고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명덕은 자신을 '행사의 신'으로 소개하며 '춤으로 승부하라'는 영업 비밀을 공개했다. 진행자인 김재원 아나운서가 "이 자리도 춤으로 승부해달라"고 하자 그는 "가수가 조금 늦거나 안 올 때면 비장의 무기를 보여준다"라며 각종 춤을 췄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대단하다.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명덕은 "꾸준하게 운동을 한다. 내가 사실은 연예인 1호 프로볼러다. 골프도 하고 있다"며 "MC를 하려면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명덕은 지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 인기상을 받으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원조 원숭이 흉내 개그맨'으로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감초연기로 사랑받기도 했다.
지난 2009년에는 16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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