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스원이 지난 15일 Mnet 측과 만났다. /뉴시스
Mnet, 지난 15일 엑스원과 만나
[더팩트|박슬기 기자] Mnet이 그룹 엑스원과 만났지만 팀 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Mnet 측은 20일 "지난 15일 엑스원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며 "멤버들에게 그룹 활동에 대한 부담을 주는 자리가 아니었으며, 그룹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엑스원 활동 여부는 멤버들 및 각 소속사, 관계자와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추측성 보도로 인해 엑스원 멤버들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양해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앞서 이날 오전 조이뉴스24는 "CJ ENM이 최근 엑스원 멤버 전원과 극비 회동을 가졌다"며 "팀 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Mnet 측은 엑스원 존폐여부를 결정짓는 시간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지난 7월 '프로듀스X101' 생방송 파이널 무대 이후 연습생들의 문자 투표 득표수가 특정 숫자 배열로 구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경찰은 CJ ENM과 일부 연예기획사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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