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예비 장인 "몇 개월 늦어지면 어떻나"
[더팩트 | 문병곤 기자] 가수 김건모의 결혼식이 1월에서 5월로 미뤄졌다.
20일 김건모 소속사와 예비 신부 장지연 측에 따르면 당초 1월 예정이었던 두 사람의 결혼식이 5월로 연기됐다. 양 측은 각 매체를 통해 추운 날씨와 식의 규모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 연기 소식이 먼저 전해진 것은 김건모의 예비 장인 장욱조씨로부터였다. 그는 여성조선을 통해 "결혼 일정이 조금 뒤로 밀릴 것 같다"며 "주변에서 따뜻한 봄에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김)건모도 '조금 미루면 어떨까요'라고 물었다. 그래서 원하면 날을 정해보라 했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언론을 통해 "원래 결혼식을 내년 1월 말에 양가 50명씩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하려 했다. 하지만 소식이 전해지고 초청을 원하는 주변인들이 너무 많아 고민 끝에 큰 장소를 잡기 위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 5월 말 처음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10월 두 사람의 열애와 함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건모의 신부가 될 장지연은 김건모와 13세 차이가 나는 피아니스트 겸 작·편곡가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및 작, 편곡을 전공한 뒤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유명 작곡가 겸 목회자인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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