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김수미 안고 오열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을 마치고 복귀한다.
SBS플러스 제작진은 28일 이날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김정태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은 김정태가 약 1년간의 투병을 끝내고 돌아온다. 그는 영화 '헬머니'에서 모자(母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김수미와 5년 만에 상봉한다. 김정태는 친엄마처럼 건강을 걱정하는 김수미에게 간이 안 좋은 집안 내력을 밝힌다. 당시 정상인보다 30배가 높은 간 수치를 기록하고 간암 판정받은 사연을 고백한다.
김정태는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전한다. 투병 당시 뒷바라지를 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밝히며 금슬도 뽐낸다.

김정태는 김수미의 국밥집 초대를 받고 "돌아가신 엄마가 부르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울컥한다. 이에 김수미는 위로를 건넸고 결국 그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린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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