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로'(가제), 2020년 개봉 에정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최민식, 박해일 주연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제)가 3개월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4일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19일 크랭크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나의 절친 악당들' '돈의 맛' '하녀' '바람난 가족'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의 신작이다.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한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연기파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이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 기대감을 높인다.
최민식은 극 중 교도소 복역 중 인생 마지막 행복을 찾아 뜨거운 일탈을 감행하는 죄수번호 203 역을 맡았다. 그는 제작사를 통해 "뜨거운 여름, 백여 명의 스태프들과 모두 함께 치열하게 만들었다. 모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203의 특별한 여행에 얼떨결에 동참하게 된 남식 역의 박해일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감독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순간마다 현장에서 호흡이 참 유쾌했던 작품이기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최민식, 박해일의 호흡을 담아낼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촬영이었다. 쉽지 않은 여정을 함께 해준 모든 분의 노력이 관객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후반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20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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