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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아들보다 먼저 서효림 찜했다'…예능도 직접 섭외

  • 연예 | 2019-10-24 00:00
'아들보다 먼저 찜했다.' 김수미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하면서 서효림을 각별히 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팩트 DB
'아들보다 먼저 찜했다.' 김수미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하면서 서효림을 각별히 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팩트 DB

2년전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출연하며 딸처럼 애정 듬뿍

[더팩트|강일홍 기자] 서효림(35)은 김수미 아들 정 모씨(44)와 어떻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을까.

김수미 서효림 조재윤 등과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중인 방송인 최양락은 23일 밤 "김수미 선생님이 방송을 하면서 맘에 든 서효림을 먼저 찜한 뒤 아들한테 연결해줬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처음엔 전혀 내색을 하시지 않아 설마했다"면서 "알고보니 서효림이 김 선생님과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아들과도 알고 지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저도 그렇고 서효림도 그렇고, 게스트로 나온 김흥국이나 성현아 등 출연자들 대부분은 김수미 선생님이 직접 섭외를 했다"면서 "아직은 교제 중이지만 내심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림의 소속사 마지끄 측 관계자는 열애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이날 오후 "서효림 씨가 김수미 씨의 아들과 연애 중인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다만 결혼설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최양락은
최양락은 "함께 출연중인 예능 멤버 대부분을 김수미 선생님이 직접 섭외를 했다"면서 "아직은 교제 중이지만 내심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효림 인스타그램 캡쳐

서효림과 김수미는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를 통해 모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현재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 중이다. 서효림은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여인의 향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등에 출연했다.

김수미의 아들 정씨는 지난 2017년 3월 영화제작을 둘러싸고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7년 3월14일자=[단독] 배우 김수미, 영화 제작 친아들 사기혐의 피소 연루 '날벼락')

<더팩트> 취재결과 김수미가 소속돼 있는 1인기획사 나팔꽃미디어 대표였던 정씨는 2016년 9월 어머니 김수미를 주연으로 한 '할매가 돌아왔다'(김범 원작·김효상 감독)를 기획하면서 일본 투자사 GFCI 자금 5억엔(약 50여억원)을 지원받는다는 전제로 수수료 명목의 금전을 P사로부터 받은 뒤 기한 내에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정 대표는 당시 <더팩트>와 통화에서 "사기라는 건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이다. 당초 계획보다 일이 조금 딜레이된 것은 맞지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이고 곧 투자가 완료될 예정인데 이런 태도는 이해가 안간다"고 해명한 바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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