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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악플? 본인 인생이나 신경 쓰길"

  • 연예 | 2019-10-18 14:07
설리 사망 후 여러 사람에게 악플이 쏟아지자 빅토리아가 심경을 밝혔다. /더팩트DB
설리 사망 후 여러 사람에게 악플이 쏟아지자 빅토리아가 심경을 밝혔다. /더팩트DB

빅토리아, 악플러에 경고 "시간 낭비하지 마"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빅토리아가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를 통해 악플(악성 댓글)에 관한 씁쓸한 심경을 밝히며 "선을 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는 "언제부터 SNS에 지배됐나. 도덕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측정하기 위해서, 감정을 측정하기 위해서, 측정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측정하기 위해서. 공공 플랫폼은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소인데, 언제 쇼를 해야하는 장소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러면서 "글을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 안올리고 싶으면 안올린다. 감정이입이라고 하는 것은 없고 오직 자기 인식만 있을 뿐"이라며 "가짜로 꾸며낸 세상에서는 존재감을 찾을 수 없다. 사람은 현실에서 산책할 필요가 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제발"이라고 악성 댓글을 쓰는 이들에게 경고했다.

끝으로 빅토리아는 "제발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라. 선의의 충고와 조언도 그 선이 있으니 선을 넘지 마라"라며 "본인 인생이나 신경 써라. 현재를 살아라. 선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빅토리와 함께 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 활동했던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발인이 엄수됐으며 빅토리아를 비롯한 에프엑스 멤버들이 참석했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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