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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 여왕' 계은숙, 데뷔 39년 국내 첫 디너쇼 '리버스'(Re:Birth)

  • 연예 | 2019-10-13 13:25
계은숙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당대 최고의 정상에 오른 가수이다. 데뷔 39년만에 국내 최초로 단독 디너쇼를 갖는다. /남용희 기자
계은숙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당대 최고의 정상에 오른 가수이다. 데뷔 39년만에 국내 최초로 단독 디너쇼를 갖는다. /남용희 기자

12월 '크리스마스 디너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시어터

[더팩트|강일홍 기자] '엔카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가진 가수 계은숙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한 '한류 원조'다. 1980년 '노래하며 춤추며'로 데뷔한 뒤 '오사카 황혼'(85년)을 시작으로 일본에 진출하면서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계은숙이 데뷔 39년만에 국내 최초로 단독 디너쇼를 갖는다. 공연은 오는 12월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시어터에서 펼쳐진다. 계은숙의 크리스마스 디너쇼 '리버스[Re:Birth].

계은숙 데뷔 첫 국내 공연에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수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계은숙 크리스마스 공연은 12일 인터파크 티켓 오픈과 동시에 단번에 콘서트 부문 3위, 디너쇼 랭킹 1위에 올랐다.

계은숙 크리스마스 공연은 12일 인터파크 티켓 오픈과 동시에 단번에 콘서트 부문 3위, 디너쇼 랭킹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캡쳐
계은숙 크리스마스 공연은 12일 인터파크 티켓 오픈과 동시에 단번에 콘서트 부문 3위, 디너쇼 랭킹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캡쳐

여기엔 일본팬들의 티켓구매 파워와도 무관치 않다. 계은숙 소속사 관계자는 "한일 관계의 불편한 기류에도 불구하고 도쿄는 물론 오사카와 오키나와에서까지 일본 팬들의 공연 문의가 쇄도 한다"면서 "덕분에 급히 일본어에 능통한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계은숙의 디너쇼 '리버스'[Re:Birth]는 뜻 그대로 '다시 태어나다'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계은숙은 "정말 오랜만에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좀 더 팬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계은숙은
계은숙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좀 더 팬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남용희 기자

계은숙은 지난 5월 15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리버스'(Re:Bir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타이틀 신곡 '길'을 필두로 '믿어줘'(Trust Me & You) '드림시티' '아파요' '헤이맨' '메모리즈' 등 신곡을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디너쇼에서는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 '나에겐 당신밖에' '다정한 눈빛으로' 등 수 많은 히트곡과 신곡, 일본 유명 히트 곡들을 열창한다.

계은숙은 그녀만의 매력적이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당대 최고의 정상에 오른 가수이다. 국내 가수중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데뷔와 함께 신인상을 받았으며 일본NHK 홍백가합전 7년 연속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다. 한때 고이즈미 일본 전 총리가 계은숙의 팬클럽 회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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