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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구혜선 폭로 재개…"진실? 알고 싶지 않아"
구혜선의 반복되는 폭로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그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더팩트DB
구혜선의 반복되는 폭로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그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더팩트DB

구혜선, 안재현 외도 증거 사진 공개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안재현과 이혼 문제로 분쟁 중인 구혜선이 SNS 폭로를 재개해 싸늘한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이혼 이유와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던 그는 여론이 잠잠해지자 다시 입을 열었고, 반복되는 폭로에 대중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안재현에 관한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참 이상하다. 살면서 그는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았고 외도로 의심되는 정황들도 알게 했으며 주취 중 폭력 또한 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내가 그를 미치게 만들었을 거라 생각하는지 말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구혜선은 가사일에 지쳐 안재현에게 신경 쓰지 못했다며 "그 역시 나를 인내했을 테지만 그를 인내하고 살아온 나에게 이혼 통보는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회사와 오랫동안 이혼 준비를 한 사실을 안사람이 느낄 배신감이 어떤 것인지 나는 그것을 계속하여 SNS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현재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나는 그동안 그를 증오했고 망가지길 원했다.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좀 살 것 같기도 하다.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외도 증거 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외도 증거 사진. /구혜선 인스타그램

앞서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한 사람이 호텔 가운을 입고 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원래 공개하려고 했던 재킷 사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해당 사진을 돌연 삭제해 의문을 남겼다.

이후 디스패치는 구혜선이 올린 사진 속 가운이 국내 W호텔에서 사용한 가운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가운은 싱가포르 W호텔에서 사용 중인 디자인으로, 안재현은 구혜선을 만나기 2년 전인 지난 2012년 12월 30일 싱가포르에 출국한 사실이 있다.

구혜선은 지난달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안재현이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며 법원에 4장의 사진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지난 7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HB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구혜선은 "안재현 씨와 대표님이 나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다. 나와 안재현 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내가 녹취해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 해지를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18일 처음으로 안재현과 이혼 소식을 알린 구혜선은 이후 꾸준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의 책임에 관한 주장을 펼쳐왔다.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고 그의 잘못을 주장했다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구혜선의 반복되는 폭로에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구혜선의 반복되는 폭로에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 뉴스 댓글 캡처

이같은 구혜선의 모습에 그를 걱정했던 누리꾼들의 반응도 차가워졌다. 누리꾼들은 구혜선이 폭로를 재개하자 "2년 뒤 구혜선은 자신의 행동에 이불킥을 할 것이다"(v181****), "SNS가 얼마나 위험한지 얘랑 트럼프 보면서 느낀다"(hutk****), "진실은 진짜 살아본 둘만 알 텐데 왜 댓글로 욕하는지 모르겠음 그 둘만 알 텐데 말이지"(gini****), "더이상 알고 싶지 않아"(newy****)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혜선의 폭로에도 안재현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법적 분쟁 중인 이들의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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