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인스타그램 통해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 씨가 이번에는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 씨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서희 씨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 씨와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 씨와 정 씨의 열애설(동성)은 지난달 25일 정 씨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고 한서희 아이디를 태그하면서 시작했다. 또, 두 사람은 각자 인스타그램에 베트남 다낭 여행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고,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상형이 누구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정 씨는 "한서희요"라고 답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자 한 씨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다은 언니랑 아는 사이인 건 맞는데 전혀 사귀는 사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정 씨가 신발 끈을 묶어주는 사진과 함께 "노력은 가상한데 거기까지야 난 넘어가지 않아 언니 미안"이라고 적었다.
한 씨는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저를 잘못 태그 한 이후 연락을 오랜만에 주고받으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고, 지금 같이 여행 온 건 맞다"며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슨 그림을 보고 싶으신 건지는 알고 있으나 전혀 그런 사이 아니므로 그만 엮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니가 저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 모르겠다"며 "정다은으로 살아가고 있고 현재 여성의 몸으로 살아가는 여성이다. 트젠(트랜스젠더)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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