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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 피해자? 관심↑

  • 연예 | 2019-10-05 00:00
'아이돌학교'가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아쉽게 데뷔조 선발에 탈락한 이해인을 향해 이목이 쏠린다. /더팩트 DB
'아이돌학교'가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아쉽게 데뷔조 선발에 탈락한 이해인을 향해 이목이 쏠린다. /더팩트 DB

'프듀1'·'아이돌학교' 출신

[더팩트|김희주 기자] Mnet '아이돌학교' 투표수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이해인을 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돌학교' 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달 6일 서울중앙지방경찰청에 주식회사 CJ ENM 소속인 성명 불상의 제작진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증거인멸 교사 공종정범 혐의로 고소 및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아이돌학교' 최종회 방영 당일 시청자들의 투표 인증은 5천 표에 달했지만 방송 공개 득표 수는 2천 6백 표에 불과했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학교' 조작 논란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제작진 등을 상대로 원본 데이터 등 필요한 자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이해인은 개인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해인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누리꾼 A 씨는 지난 2일 이해인 갤러리에 CJ ENM의 부당한 처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려 이목이 집중됐다.

A 씨는 "이번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문제 때문에 제 딸 팬들이 변호사를 사서 출연했던 프로도 고발해 조사도 하고 있다 하는데 만약에 조작한 게 증거로 드러나면 두 번이나 어린 딸을 희롱한 거고 도저히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행동인 것 같아 너무 억울해서 글을 올린다"고 주장하며 누리꾼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에서 최종순위 11위로 데뷔에 실패했다. /Mnet '아이돌학교'
이해인은 '아이돌학교'에서 최종순위 11위로 데뷔에 실패했다. /Mnet '아이돌학교'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이해인은 당시 마지막 회에서 아쉽게 17위를 기록하고 데뷔 조로 선발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통통 튀는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당시 함께 탈락한 연습생 김소희, 윤채경, 찬혜리, 이수현과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I.B.I)로 데뷔해 약 1년간 활동을 펼쳤다.

그해 이해인은 드라맥스 드라마 '1%의 어떤 것'과 JTBC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로 아이·비·아이'에 출연하고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OST '스르륵'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아이비아이 활동이 뜸해지자 이해인은 2017년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아이돌 데뷔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도 그는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프로미스 나인 데뷔에 실패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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