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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BIFF] '극한직업', 팀워크로 만든 1600만의 기적
이병헌 감독과 배우 이하늬, 진선규, 공명, 류승룡(왼쪽부터)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극한직업 오픈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남용희 기자
이병헌 감독과 배우 이하늬, 진선규, 공명, 류승룡(왼쪽부터)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극한직업 오픈토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남용희 기자

류승룡→공명, 5人의 유쾌한 팀워크

[더팩트|부산=박슬기 기자] "'극한직업' 개봉이 1월 23일인데, 어떤 날보다 특별하다. 그래서 우리끼리는 부활절이라고도 한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극한직업' 오픈토크에는 이병헌 감독,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등이 참석했다.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코미디 영화의 주인공들답게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 감독은 "부산영화제는 올 때마다 처음처럼 설렌다. 내 영화를 가지고 상영한 게 이번이 세 번째인데 처음으로 호텔 오션뷰를 주셨다. 전과 다른 위상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람 바람 바람' '스물'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은 지난 1월 개봉한 '극한직업'으로 천만 영화감독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코미디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하며 호평받았다.

'극한직업'의 맏형 류승룡은 부산 관객과 오랜만에 만남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6년 만에 부산영화제를 찾았다. 고향에 온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늬는 "부산영화제는 우리 배우에게 정말 큰 의미다. 늘 설레고 특히 작품으로 오면 뿌듯하고 감사하다. '극한직업' 식구들과 관객을 만날 수 있어 의미 있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선규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때문에 레게 머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남용희 기자
진선규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때문에 레게 머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남용희 기자

이 가운데 레게머리에 니트 모자를 쓴 진선규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하늬는 "도대체 이 모자 속에 어떤 머리가 숨겨져 있는지 궁금하다"며 "보고 싶으시죠? 소리 질러"라고 말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러자 진선규는 "지금 촬영하고 있는 영화의 헤어 콘셉트라 노출하면 안 된다. 원래는 다 가려야 하는데 부산 시민들을 위해 반만 보여드렸다. 예쁘게 봐달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공명은 이병헌 감독과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연속으로 호흡을 맞췄다. 공명은 이 감독에 대해 "학교 선생님 같은 존재, 큰아빠 같은 존재"라며 "'극한직업'으로 공명을 알려주신 감독님이고 '멜로가 체질'에서는 연기에 대한 폭이나 연기 자세를 많이 배우게 했던 감독님"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16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부산=남용희 기자
지난 1월 23일에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16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부산=남용희 기자

행사 말미 이하늬는 "1600만이라는 기적을 관객 분들이 만들어주셨다는 걸 잘 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배우와 감독으로 존재하며 열심히 영화 만들겠다. 함께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초청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영화의전당·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부산 일대 극장에서 열린다.

psg@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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