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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강하늘·임시완·지창욱, '남배우 기근'에 단비

  • 연예 | 2019-09-19 05:00
배우 강하늘, 임시완, 지창욱(왼쪽부터)이 제대 후 드라마로 복귀한다. /더팩트DB
배우 강하늘, 임시완, 지창욱(왼쪽부터)이 제대 후 드라마로 복귀한다. /더팩트DB

강하늘 복귀작 '동백꽃 필 무렵', 18일 첫 방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강하늘, 임시완, 지창욱이 군 복무 기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전역 후 쉴 틈 없이 달릴 준비를 마쳤다.

2019년에는 강하늘, 임시완, 지창욱, 김수현, 주원, 이민호, 옥택연 등 많은 남자 배우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로 돌아왔다. 최근 몇 년간 젊은 남배우들의 활약이 미미했던 드라마 업계는 재빨리 이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나섰고 이제 결과물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27일 전역한 임시완이 OCN 주말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가장 먼저 복귀했다. 임시완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후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연기를 시작해 호평을 받으며 배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tvN '미생',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 자리 잡은 임시완은 2017년 입대했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임시완은 고시원 안팎으로 불편과 분노를 선사하는 타인들에 의해 지옥을 겪고 있는 윤종우 역을 맡았다. 첫 장르물이지만 별다른 대사 없이도 캐릭터의 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전역한 배우들이 줄줄이 드라마로 컴백했다. /KBS, OCN, tvN 제공
올해 전역한 배우들이 줄줄이 드라마로 컴백했다. /KBS, OCN, tvN 제공

임시완에 이어 강하늘도 컴백한다. 1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그는 순수하고 거침없는 '사랑꾼'인 동네 파출소 순경 황용식 역을 맡아 공효진과 로코(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맞춘다.

지난 5월 23일 전역한 강하늘은 입대 직전까지 '재심', '청년경찰', '기억의 밤' 등 영화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제대 후에는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창욱도 이번 달 복귀한다. 지난 4월 27일 전역한 그는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날 녹여주오'에 출연한다. 지창욱은 극 중 냉동인간이 됐다 깨어난 예능국 스타 PD 마동찬 역을 맡아 원진아, 윤세아와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창욱은 SBS '수상한 파트너'를 촬영하다 방영 중 입대했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그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지창욱은 복귀작으로도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해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날 녹여주오'는 '파리의 연인', '신사의 품격' 신우철 PD와 '품위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의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 옥택연은 2020년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 출연하며, 주원은 SBS 드라마 '호텔 앨리스'(가제)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김수현은 최근 종영한 tvN '호텔 델루나' 최종회에 특별출연해 얼굴을 비쳤으며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

'남배우 기근'이었던 방송가에 드디어 반가운 배우들이 돌아온다. 이들이 침체된 드라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입대 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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