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같이 오르고 싶은 스타는?
[더팩트|김희주 기자] 모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고 계시나요? 그동안 바쁜 일상에 치여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들과 한자리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으며 웃음꽃 가득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랄게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곧 머나먼 귀성·귀경길에 올라야 하는 분들은 즐거움보다는 막막하고 답답함부터 느끼실 텐데요. 재미있는 영화를 봐도, 신나는 음악을 들어도...여전히 꽉 막힌 고속도로는 '뻥' 뚫릴 여지도 보이지 않아 지루할 때, 많으시죠?
그래서 독자 여러분을 위해 <더팩트> 편집국 내 특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루한 추석 귀성·귀경길, 함께 하고 싶은 스타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을 들은 직원들은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까요?
◆ 가수 부문...1위 마마무 2위 뉴이스트 민현
걸그룹 마마무가 총 7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습니다.
마마무는 역시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와 함께 명불허전 '비글돌'(비글처럼 활발한 아이돌)이었습니다. 마마무를 뽑은 이유로는 '비글미가 넘쳐서 즐겁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비글돌이라는 별명처럼 X세대부터 Z세대까지 히트곡 메들리를 하며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와 함께 즐거운 귀경길이 될 것 같다' '고향(화사·휘인 전주)이 같아서 정말 함께 귀경길에 오를 것 같다. 또 마마무의 음악과 함께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역시 마마무의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는 여전히 이들을 사랑받게 한 원동력이었네요.
소속사 RBW 관계자에 따르면 마마무는 가족들과 고향에서 이번 추석을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룹 뉴이스트 민현은 6표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그룹 워너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민현은 올해 다시 뉴이스트로 합류하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현이 2위에 오른 이유로는 역시나 훈훈한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 덕으로 보이는데요, 편집국 기자들은 '얼굴만 봐도 피로가 가셔서' '얼굴만 봐도 시간이 훅훅 지나갈 것 같아 막히는 귀경길도 버틸 수 있겠다'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활약하시던데 혼자보다는 둘이 같이 가는 귀경길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워너원 때부터 정이 많이 갔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현은 이번 추석을 타이베이에서 해외 팬미팅 스케줄을 소화하며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걸그룹 트와이스는 4표를 차지했습니다. 트와이스는 올해 'FANCY'(팬시)로 국내에서 활동하랴 'HAPPY HAPPY'(해피해피) 'Breakthrough'(브레이크 스루) 등 일본에서 앨범을 발표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활동했습니다. 빽빽한 스케줄 속에서도 매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트와이스의 열정이 느껴졌는지, '히트곡 메들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파워풀하게 춤을 추던데 안무 강좌를 받아보고 싶다' '나연의 꿀피부가 꽉 막힌 경부고속도로도 뚫어줄 듯' '너무 예뻐서 함께 가는 길 내내 행복할 거 같다. 셀카 사진 100만 장 찍다 보면 도착할 것 같다' 등 답변이 모아졌습니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3표, Mnet '프로듀스 X 101' 출신 이진혁은 2표를 얻었네요. 홍진영을 지목한 이들은 '아무래도 귀경길은 지루함이 가득해 체력이 방전될 것 같다. 이때 홍진영과 함께라면 배터리 충전은 물론이고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다' '에너지가 넘치고 지루하지 않아서' '행사 다닐 때 차를 많이 타고 다니던데 멀미 안 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로듀스X101' 인기로 2막을 연 이진혁에게는 '막히는 길, 먼 길, 힘들도 지칠 때 끊임없이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 같은 스타' ''프듀X'에서 너무 짠해서 챙겨주고 싶다' 등 이유가 도착했네요.
이 외에도 크러쉬(1표), 폴킴(1표), 차은우(1표), 악동뮤지션 이찬혁(1표), 셀럽파이브(1표), 방탄소년단(1표), 핑클(1표), 선미(1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 배우 부문...1위 정해인, 2위 여진구
배우 부문은 올해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찾은 '열일' 스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MBC 드라마 '봄밤' 등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 정해인이 9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습니다. 정해인을 뽑은 이유로는 '활짝 웃는 얼굴이 광합성같다' '아직 영화를 못 봤는데도 벌써 멋있어서' '얼굴만 봐도 재밌다' '드라마 '봄밤'에서 정말 훈훈하고 다정하게 나와서 실제로 대화해보고 싶다' 등이 있습니다.
tvN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SBS '절대그이' 등 지금까지만 총 세 편의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은 배우 여진구가 7표를 얻었습니다. 소처럼 열심히 본업에 충실한 덕분인지, 이들은 '드라마 '호텔델루나'를 재밌게 봐서'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정말 멋진 왕이었다' '잘생겼는데 목소리까지 좋아서'라고 말했습니다.
두 배우는 이번 추석 특별한 공식 일정 없이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배우 임시완, 유해진, 조보아가 나란히 세 표 씩 나눠가졌습니다. 임시완을 뽑은 이들은 '올해 제대했는데집에 데려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고 싶어서'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멋있어서'라고, 유해진을 지목한 이들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다 해결해줄 것 같은 든든함이 느껴져서' '푸근한 삼촌같은 느낌이라서'라고 전했고, 조보아는 '특유의 청량미 넘치는 미소를 보고 있으면 답답한 경부고속도로도 시원하게 뻥 뚫릴것 같은 기분이 든다' 등 답변을 들었네요.
이 외에도 배우 지진희(2표), 이지은(1표), 서강준(1표), 윤세아(1표), 혜리(1표), 이준혁(1표), 류시원(1표), 김남길(1표), 강하늘(1표), 이동욱(1표)가 거론됐습니다.
*위 설문조사에는 더팩트 소속 직원 25명이 참여했습니다(중복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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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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