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구혜선 "안재현이 반려동물 데려가 이혼 못해"

  • 연예 | 2019-09-04 00:00
구혜선이 반려묘 안주를 안재현이 데려가 이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세정 기자,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이 반려묘 안주를 안재현이 데려가 이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세정 기자,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 안재현 폭로 글 게시 후 삭제?

[더팩트|김희주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이자 배우 안재현이 "반려동물을 데려갔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안주. 저랑 산 세월이 더 많은 제 반려동물입니다. 밥 한번 똥 한번 제대로 치워준 적 없던 이가 이혼을 통보하고 데려가버려서 이혼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반려묘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안주는 안재현이 구혜선과 결혼 전부터 키우던 반려묘다. 2017년 방송된 tvN '신혼일기'에도 구혜선과 안재현이 데리고 나와 함께 출연한 적 있다. 때문에 이 글을 본 몇몇 누리꾼들은 구혜선에게 "원래 안재현 고양이인데 그게 이혼과 무슨 상관이냐"라며 비판했고, 구혜선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게시글을 삭제했다.

구혜선은 최근 남편이자 배우 안재현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구혜선 측은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라고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지난달 22일에는 "안재현 측이 그동안 구혜선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 전부를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때도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으로 "저 카카오톡 안 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이 배신자야"라고 안재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