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안재현과 '이혼 위기'에도 꿋꿋이 열일 행보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 위기에도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구혜선이 최근 영화, 도서,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 자신의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앞서 남편 안재현과 불화를 고백하며 이혼 위기를 겪고 있다고 밝힌 그지만, 이와 별개로 자신의 커리어를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구혜선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11회 서울 국제초단편영화제 9.3~9.8 '미스터리 펑크'(감독 구혜선)가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미스터리 펑크'는 연인들의 일방적이고 관찰자적인 시점과 사랑의 파괴적인 미스터리함을 시공간과 분홍색으로 표현한 단편영화다. 배우 서현진, 양동근 등이 출연한 호러 멜로 스릴러다.
또 그는 지난 28일에 7월 발표한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이 e북 부문에서 1위를 했다고 밝혔다. '눈물은 하트모양'은 구혜선이 20대 초, 연애의 기억을 떠올리며 쓴 자전적 이야기다. 예상하기 힘든 성격의 여자 소주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끌려들어 가는 남자 상식의 사랑을 담은 책이다.
하루 전날인 27일엔 기부 소식도 전했다. 그는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상하이 아트페어에 출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편 안재현과 이혼 갈등을 빚고 있는 그지만 '열일'(열심히 일하다의 준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논란이 불거진지 얼마되지 않아 이 같은 활발한 SNS 활동은 관심을 모은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외부에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SNS 활동도 접는 다른 연예인과 달리 구혜선은 오히려 평소처럼 자신만의 일을 꿋꿋이 이어나가고 있다.
누리꾼은 구혜선을 응원하고 나섰다. 이들은 "안재현은 모르겠고 구혜선은 앞으로 더 잘될것 같음"(ansa****) "역시 악연은 끊어야 일이 잘 풀림"(jjy1****) "잘하고 있어요!! ! 응원합니다"(rsy1****) "진짜 악연이었나보다 구혜선 일 잘 풀리는거 보면"(hotw****) "다재다능해~~ 축하해요"(moll****)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2017년 tvN '신혼일기'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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