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母 "아들, 빨리 결혼했으면..."
[더팩트｜박슬기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처음 등장해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김희철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김희철의 어머니는 "생후 433개월 우주 대스타 엄마, 김순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희철이는 인기도 많고 팬도 많아, 좀 잘 생기게 낳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반려견 기복이와 공놀이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 무협 드라마에 빠져 약 3시간 30분 동안 소파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김희철의 어머니는 익숙하다는 듯 한숨만 쉬었다. 김희철은 식사 시간이 되자 배달 음식을 시켜 컴퓨터 방으로 향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다.
서장훈은 "서른일곱인데 열 일곱 살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의 어머니는 "공부도 안 하던 애가 시험 때가 제일 좋았다더라, 일찍 끝나고 오락실 갈 수 있어서 좋아했다"며 김희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보통 게임을 하느라 늦게 자는데, 시험 때는 공부하랄까 봐 일찍 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김희철과 친하게 지내는 서장훈과 신동엽은 "(김희철은) 내가 아는 연예인 중 가장 연예인처럼 산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희철의 어머니는 "저게 연예인처럼 사는 거냐"며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푸념했다. 이 장면은 시청률 20.3%까지 치솟으며 '미우새'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이날 '미우새'는 전국 기준 시청률 18.1%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6.2%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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