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구혜선과 불화설 의식했나
[더팩트|김희주 기자] 배우 안재현이 MBC 새 수목극 '하자있는 인간들' 홍보 일정 중 일부를 소화하지 않는다.
안재현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더팩트>에 "안재현이 개인 일정으로 '하자있는 인간들' 관련 행사에 불참한다"며 "이 행사는 제작발표회가 아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박람회 형식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제작발표회를 포함한 타 일정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오는 11월 드라마가 방영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자있는 인간들' 관계자 또한 "이번 행사는 '마켓 행사'의 일종으로, 공식적인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배우의 참석이 필수가 아니다. 안재현과 관련해 최근 불거진 논란과도 전혀 관련 없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 일정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으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흔히 드라마 방영 전 방송사가 여러 매체 취재진을 초청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주최하는 제작발표회와는 다른 성격을 띤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새 드라마로, 배우 오연서와 안재현이 주연을 맡았다.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주서연(오연서 분)과 외모 집착증에 걸린 이강우(안재현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안재현은 최근 아내이자 배우 구혜선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한다"고 밝혔다. 이후 HB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전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구혜선 측은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고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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