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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하트시그널'·'썸바디', 논란 두고 설렘만 가져올까
'하트시그널'이 올 하반기 시즌3로 돌아온다. /채널A 제공
'하트시그널'이 올 하반기 시즌3로 돌아온다. /채널A 제공

'하트시그널'·'썸바디', 하반기 새 시즌 방송

[더팩트|문수연 기자] 뜨거운 화제만큼 논란도 많았던 연애 예능 프로그램 두 편이 하반기, 새로운 시즌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과 Mnet '썸바디'가 올 하반기 새 시즌 방송을 위해 준비 중이다.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 속에서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았던 두 프로그램이지만 논란도 많았기에 새 시즌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먼저 2017년 첫 방송된 '하트시그널'은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를 찾아온 청춘남녀들의 짜릿한 동거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하트시그널'은 SBS '짝'이 출연자의 사망으로 폐지된 후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연애 예능의 부활을 알린 프로그램이다.

'하트시그널'은 큰 기대 속에 시작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출연진이 '썸'을 타는 모습이 리얼하게 담기고, 패널들의 날카로운 분석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시청률은 점점 상승했고 0.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12회에서 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트시그널'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시즌2가 방송됐고 10회에서 2.7%를 찍으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뜨거워진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올해는 시즌3가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하트시그널'은 서사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데이트 순서를 실제와 다르게 편집하는가 하면 입주자의 말과 행동 순서도 교묘하게 편집했기 때문이다. 출연진의 마음을 예측해 상금을 가져가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러한 편집은 시청자의 큰 비난을 받았다.

또한 '하트시그널'은 출연자 논란도 있었다. 시즌1 출연자인 강성욱은 지난 26일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며, 시즌2 출연자인 김현우는 5월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물론 제작진이 출연진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새 시즌에서는 좀 더 엄격한 출연자 섭외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썸바디' 제작진은 시즌2를 위해 출연자 모집 중이다. /Mnet 제공
'썸바디' 제작진은 시즌2를 위해 출연자 모집 중이다. /Mnet 제공

지난해 방송된 '썸바디'는 춤(Body)으로 이어진 남녀 사이에서 생겨나는 썸씽(Something)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장르 불문 남녀 댄서 10인이 댄스 파트너이자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한 달 동안 한집에 살며 썸을 탄다는 포맷이 '하트시그널'과 유사한 '썸바디'는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춤'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다만 자체 최고 시청률이 1.13%에 그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받았다.

'썸바디'에서 출연진은 함께 추는 춤과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스트릿 댄스, 팝핀,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한 퍼포먼스가 탄생했고, 설렘뿐만 아니라 볼거리까지 선사하며 호평을 얻었다.

하지만 '썸바디'는 종영 후 '악마의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 발레리나 이주리가 함께 출연한 댄서 오홍학의 마음을 거절하면서 로이킴의 '우리 그만하자'를 전송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의 비난을 받은 가운데,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거 제가 안 보냈다. Mnet에서 편집했다"고 해명했기 때문이다. 이후 김승혁 등 다른 출연진도 편집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많은 사랑도 받고 지적도 받은 '하트시그널'과 '썸바디' 제작진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는 달라진 모습으로 호평만 받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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