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LA에서 진행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더팩트 | 최영규 기자] 지난 17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라이온 킹'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한국 영화 '나랏말싸미'는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지난 26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02만5772명에 이른다.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 실사판 영화다.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위를 차지한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송강호 분)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관객은 39만83명이다.
할리우드 영화 '알라딘'은 '라이온 킹' '나랏말싸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131만3360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과 한국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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