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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가요계도 '여름'이 왔다...'청량 노래' 서머대전

  • 연예 | 2019-07-18 11:11
펜타곤, 여자친구, 데이식스, 노라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올해 첫 여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쏘스 뮤직, JYP 엔터테인먼트, 마루기획
펜타곤, 여자친구, 데이식스, 노라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올해 첫 여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쏘스 뮤직, JYP 엔터테인먼트, 마루기획

7월 가요계, 음원차트틑 바람 '솔솔'

[더팩트|김희주 기자] 무더운 여름, 가요계에는 '서머 송' 대전이 열렸다.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 등 그동안 꾸준히 여름에 컴백곡을 발표하며 이제는 '여름 친구'라는 수식어를 노리는 걸그룹 여자친구부터 데뷔 후 첫 여름 활동에 나서는 그룹 펜타곤까지. 이 밖에도 여러 가수가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청량하면서도 유쾌한 곡들을 들고 돌아왔다.

여자친구가 서머 송 '열대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쏘스뮤직
여자친구가 서머 송 '열대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쏘스뮤직

◆ 여자친구 '열대야'

걸그룹 여자친구가 밤이 돼도 식지 않는 열기와 뜨거움을 신곡 '열대야'로 표현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일 새 앨범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과 타이틀곡 '열대야'(FEVER)를 발매했다. 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은 무더운 열대야를 지나는 여름 시즌과 아울러 앞으로 여자친구의 열정적인 무대와 음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앨범으로,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인 '열대야(FEVER)'부터 여름을 저격한 노래로 '서머 송'에 도전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여름밤의 열기와 뜨거움을 '열대야'라는 단어에 비유한 곡으로,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드랍과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이 어우러져 한 층 열정적인 여자친구의 모습을 담아냈다.

앨범 발매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여자친구는 "그동안 자주 여름 활동을 해왔다. 가요계 '서머 퀸' 자리를 노리는 건 아니지만, '여름 친구'라는 수식어 정도는 가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열대야' 활동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식스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데이식스 표 서머송'에 도전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데이식스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데이식스 표 서머송'에 도전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밴드 데이식스는 지난 15일 새 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와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발매하며 '여름 감성송'에 도전했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인연의 시작점에서 상대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노래다. 서로가 함께해 나갈 모든 시간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해 '지금 이 순간도 아름다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데이식스 표 청량 사운드'로 완성됐다. 그동안 청춘을 노래하며 공감과 울림을 안겨준 데이식스가 이번에도 그들만의 감성이 담긴 곡으로 팬들에게 올여름을 추억할 수 있는 한 페이지를 선물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데이식스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여름에 나오는 앨범이니 처음부터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바탕에 두고 작업했다. 이번 활동으로 '청량식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펜타곤이 신곡 '접근금지'로 데뷔 후 첫 여름 활동을 시작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펜타곤이 신곡 '접근금지'로 데뷔 후 첫 여름 활동을 시작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 펜타곤 '접근금지'

그룹 펜타곤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여름 활동에 나섰다.

펜타곤은 지난 17일 새 앨범 'SUM(ME:R)'와 타이틀곡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를 발매했다. 'SUM(ME:R)'는 여름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SUMMER(서머)를 사용해 합계 함수인 'SUM'에 펜타곤을 뜻하는 'ME'와 각기 다른 4개의 'R' 수식 테마를 넣어 새로운 의미의 'SUM(ME:R)'를 만들어냈다.

'점근금지'는 어린 시절 친구와 책상에 선을 그어놓고 넘어오지 말라며 아웅다웅했던 귀여운 추억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지만 반대로 좋아하지 않는 척을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쉽고 리듬감 있는 멜로디로 녹여내 곡의 매력을 높였다.

앨범 발매 당일 열린 쇼케이스에서도 펜타곤은 "'SUM(ME:R)'는 데뷔 후 처음으로 여름에 나온 앨범이다. 그동안 여름 활동을 한 적은 있었지만 특별히 여름을 겨냥하고 나온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수록된 모든 곡들이 각각의 테마가 있으며 청량하다. 밝고 신나기도 한다"라며 첫 서머 송 활동을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라조가 신곡 '샤워'로 여름 활동에 나섰다. /마루기획
노라조가 신곡 '샤워'로 여름 활동에 나섰다. /마루기획

◆ 노라조 '샤워'(SHOWER)

듀오 노라조가 지난해 발매한 '사이다'에 이어 '샤워'를 발매하며 약 1년만 여름 활동을 펼친다.

노라조는 지난 17일 디지털 싱글 '샤워'(SHOWER)를 발매했다. '샤워'는 평소 깨끗한 몸에 깨끗한 정신이 깃든다는 조빈과 원흠의 샤워 철학을 담은 노래다. 뭄바톤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이 녹아있지만 그 근간에는 한국적인 소울 또한 담겼다.

앞서 곡 발매 당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노라조는 전작 '사이다'를 언급하며 "'사이다'는 내부 작업 사정 상 발매 일시가 늦춰져 지난해 늦여름과 가을 사이에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샤워'는 확실히 여름을 노리고 나온 노래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시원함과 청량함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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