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이어 화사도 속옷 미착용 패션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마마무 화사가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화사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흰색 마스크를 끼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화사는 흰색 크롭 티셔츠에 루즈한 바지를 매치한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화사의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자 논란이 일었다. 속옷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에 대해 상반된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화사의 옷차림을 두고 "흰색 옷에 속옷을 입지 않아 보기 안 좋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당당해서 보기 좋은데 뭐가 문제냐"고 반박했다. 누리꾼들의 설전 속에 화사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화사는 그동안 파격적인 패션을 당당히 선보여왔다. 앞서 화사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 무대에 딱 달라붙는 보디 수트를 입고 올라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영복을 연상하게 하는 의상이 과하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화사는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평소에도 과하다고 생각을 못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오히려 너무 과한 거 같다고 컨트롤을 하는데 저는 어떤 옷을 입느냐 보다는 이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화사의 당당한 패션에 뜻밖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이름도 누리꾼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다. 설리는 그동안 꾸준히 속옷 미착용 패션을 선보여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설리는 이와 관련 지난달 21일 방송된 JTBC '악플의 밤'에서 "편해서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다.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여성 연예인들은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당당한 패션을 보여주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모습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이들도 있지만 소신 있는 모습에 응원의 목소리가 더 큰 상황이다.
한편 화사가 속한 마마무는 오는 13일 팬미팅과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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