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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지상파 3사, 수목극 1위 쟁탈전 시작?

  • 연예 | 2019-07-09 15:00
지상파 3사에서 같은 날 새 수목드라마를 방영한다. /SBS, KBS, MBC
지상파 3사에서 같은 날 새 수목드라마를 방영한다. /SBS, KBS, MBC

KBS · SBS · MBC, 수목극 승자는 누구?

[더팩트|김희주 기자] 오는 17일, 지상파 3사 KBS · SBS · MBC에서 새 드라마를 내놓으며 수목극의 왕좌를 향한 쟁탈전을 시작한다. 장르는 다양하다. 악마와 거래한 변호사가 연쇄 실종 사건에 직면하는 '소셜 스릴러' 부터 조선 최초 여사(女史)가 등장하는 사극 로맨스물, 그리고 메디컬 수사 극까지. 각자 개성 강한 소재와 전개들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세 작품이 안방극장에 어떤 성적표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닥터탐정'은 '그것이 알고싶다' PD가 연출한 사회 고발 드라마다. /SBS
'닥터탐정'은 '그것이 알고싶다' PD가 연출한 사회 고발 드라마다. /SBS

◆ SBS '닥터탐정'

SBS는 오는 17일부터 새 수목극 '닥터탐정'(연출 박준우)을 방송한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 극'이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박준우PD가 연출하는 사회 고발 드라마로, 배우 박진희, 봉태규, 이기우가 주연을 맡았다.

박진희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유한 천재적인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을 연기한다. 도중은은 한 연구원의 죽음을 파헤치다가 대기업 TL 그룹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랑하는 딸마저 볼모로 잡힌 채 '시니컬'한 성격을 갖게 된 인물이다. 하지만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의 죽음을 시작으로 TL을 비롯한 수많은 대기업에 대항하기 시작하고 은폐된 재해와 감춰진 질환을 발굴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닥터탐정'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봉태규는 미확진 질환 센터(UDC)에서 근무하는 문제적 천재 의사 허민기 역으로 분한다. 허민기는 겉보기에는 그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이커로 치장한 '날라리'지만, 15년 전 아버지의 참혹한 죽음을 겪고 이에 의문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현실적인 접근, 민첩한 처세술이 무기인 그는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도중은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시너지를 발휘하며 진정한 '콤비'로 거듭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 최초 여사 해령이 왕자 이림을 만나 생기는 로맨스다. /MBC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 최초 여사 해령이 왕자 이림을 만나 생기는 로맨스다. /MBC

◆ MBC '신입사관 구해령'

MBC '신입사관 구해령'(연출 강일수·한현희)도 오는 17일 처음 방송된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이다. 신세경, 차은우를 비롯한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신세경은 극 중 조선의 첫 번째 여사 구해령 역할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이림에게 초밀착해 그의 24시를 기록하며 그에게 궁 밖 세상을 알려주는 인물이다. 동시에 고매한 성리학에 사로잡힌 사대부들과 맞서 한양을 들었다 놓는 문제적 여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차은우는 왕위 계승 서열 2위 도원대군 왕자 이림으로 분한다. 이림은 궁에 갇혀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이나, 궁 밖에서는 인기 절정의 연애소설가로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하던 중 정직한 사관 구해령과 얽히며 사랑의 감정과 궁 밖 진짜 세상을 알게 된다.

'저스티스'가 오는 17일 KBS에서 처음 방송된다. /KBS
'저스티스'가 오는 17일 KBS에서 처음 방송된다. /KBS

◆ KBS2 '저스티스'

KBS2 새 수목드라마는 배우 최진혁, 손현주, 나나 주연 '저스티스'다.

'저스티스'(연출 조웅·황승기)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 분)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다.

지난 2017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이다.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해 KBS2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2 '한여름의 꿈',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최진혁은 복수를 위해 악마 같은 남자 송우용 회장과 손을 잡은 변호사 이태경으로 분한다. 이태경은 송회장과 거래를 통해 고위층의 쓰레기 같은 사건을 처리해주는 변호사지만, 법정에 설 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

손현주는 부와 권력의 욕망을 가진 송우용으로 분한다. 동생의 복수를 원하는 이태경을 도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권력층의 온갖 쓰레기 사건을 처리해주며 엄청난 재력가가 된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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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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