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이채은 위한 생일 이벤트+고백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 7회는 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종편 종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연애의 맛'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실제 커플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방송 초반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을 숨김없이 드러낸 오창석, 이채은은 지난 2일 시구를 위해 방문한 야구장에서 열애 중임을 직접 알렸고, 이 내용이 전해지면서 이날 방송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창석이 생일을 맞은 이채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오창석은 서울숲에서 이채은과 피크닉을 즐기던 중 편의점으로 달려가 즉석 미역국을 사 와 이채은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다. 이어 그는 익선동에서의 저녁 데이트 후 가수 쇼리를 비롯한 절친들과 몰래 만나 생일 이벤트 계획을 짰다.
오창석은 서울 야경이 눈 앞에 펼쳐진 루프탑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이후 깜짝 이벤트를 도와줄 지인들이 가득한 아래층으로 이채은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두 사람이 와인을 즐기던 때, 갑자기 가게 불이 꺼졌고 모니터에 오창석이 이채은의 친구들에게까지 부탁해 일일이 편집한 생일 축하 영상이 흘러나왔다.
영상 말미 오창석은 "좋은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는 고백과 함께 등장하며 밴드 라이브 연주에 맞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고깔모자를 쓰고 주방에서 대기하던 친구들은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나와 이채은에게 건넸다. 이채은은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 탄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쇼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채은 씨"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든 채 서 있었던 것. 다른 친구들 역시 스케치북을 들고 층마다 대기한 채 센스 있는 이채은 삼행시를 전해 이채은을 감동하게 했다.
한편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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