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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 박유환이 전한 박유천의 근황..."자숙은?" vs "가족이니까"

  • 연예 | 2019-07-05 00:00
박유환이 공개한 박유천의 모습.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박유환 트위터
박유환이 공개한 박유천의 모습.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박유환 트위터

박유천·박유환의 '형제愛'

[더팩트|박슬기 기자] 배우 박유환(28)이 지난 2일 집행유예에서 풀려난 형 박유천(33)의 근황을 공개했다. 누리꾼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반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과 "가족이니까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이다.

박유환은 지난 3일 트위터에 박유천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유천은 선글라스와 모자를 낀 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다. 그 앞에는 팬들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편지가 있다.

이와 함께 박유환은 "오늘 방송을 진행하지 않아서 미안하다.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방송을 진행하겠다. 약속한다. 여러분 모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박유환은 현재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v'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얘넨 정말 머리에 똥 만 차있나 구치소 나오자마자 저런 인증사진을 올리다니"(door****) "반성의 모습이 전혀 없어서 불편하다"(herr****) "집행유예 선고한 판사님들아 저게 반성하는 사람의 모습이냐"(jsso****) "마약 걸린 지 며칠 됐다고 벌써부터"(xkda****) "정신차리긴 글렀네"(wedd****) "반성도 없고 생각도 없고"(nald****) 등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가족이 최고다 이제부터 욕심 버리고 주변 사람들 돌봐주고 힘내라"(gksa****) "가족이잖아"(camb****) "뭘 불편해 가족인데 그럴 수 있지. 가족 입장에선 왜 그랬을까 안타까울수도 있지"(ok00****) "가족인데 감싸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건 당연한 거지. sns에 사진을 올린건 그의 팬들이 걱정하니까 안심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도 같은데"(solv****) 등 "가족이니까 가능하다"며 박유천 박유환 형제를 지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박유환(오른쪽)은 형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유환은 현재 온라인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더팩트DB
박유환(오른쪽)은 형 박유천의 근황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유환은 현재 온라인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 중이다. /더팩트DB

박유환은 지난 4월 박유천이 구속됐을 때도 "형을 믿는 건 변함이 없다"며 "형을 위해 뭐든 할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형을 돕겠다"며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한 바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유천은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구속돼 있던 박유천에 대해 구금보다는 재사회화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형사 4단독 김두홍 판사는 사건 선고 공판에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40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또한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내렸다.

박유천은 재판이 끝난 뒤 수원구치소를 나서며 "앞으로 사회에 많은 봉사를 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박유환은 집에서 안정을 되찾은 박유천의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불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논란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2016년 4명의 여성에게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데 이어 지난 3월엔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이 결백이 거짓으로 드러났고, 대중은 등을 돌렸다. 이런 가운데서 박유환이 올린 박유천의 근황은 오히려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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