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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로 행복했다"…이가은, 플레디스 떠나 새출발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이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했다. /엠넷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이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했다. /엠넷

6일자로 전속계약 만료, 재계약 불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이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출발한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머트는 4일 "이가은과 6일자로 전속계약이 만료,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전한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지만 양쪽이 추구하는 바가 달라 재계약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가은은 2012년 애프터스쿨로 합류해 활동했고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기존의 소속사를 떠나 새출발하게 됐다. 이가은은 전속계약 종료 직전인 5일 음원을 발표해 아쉬움을 달랜다.

이가은은 이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SNS에 지난날을 회상하며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가은은 먼저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 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 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이가은이 플레디스와의 전속계약 만료 보도 후 자신의 SNS에 심경을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이가은 SNS
이가은이 플레디스와의 전속계약 만료 보도 후 자신의 SNS에 심경을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이가은 SNS

<다음은 이가은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가은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 드리게 되었네요.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좋을지, 지금까지 느껴온 감사함과 죄송함을 제가 다 전해드릴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편지인 것 같습니다.

우선 계약 종료 소식을 듣고 속상하실 팬 분들께 더 많은 무대로 함께해드리지 못하고 끝을 맺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늘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데뷔해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꿈 같은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그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은 우리 멤버 언니들이었다는 것에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애프터스쿨 가은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한성수 대표님과 모든 플레디스 식구 분들! 아껴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한 마음 안고 늘 열심히 할게요!

이제는 애프터스쿨 가은이 아닌, 이가은으로 팬 여러분과 만나게 되겠지만, 지금까지의 시간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큰 마음에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할게요! 더 나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애쓸게요!

더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kafka@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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