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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판문점 회담, KBS 특보 시청률 가장 높아…60대 관심도↑

  • 연예 | 2019-07-01 10:0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에서 회담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며 나오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에서 회담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며 나오고 있다. /뉴시스

남북미 판문점 회담 중계, 트럼프·김정은 악수에 시청률 급등

[더팩트|문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월경으로 성사된 첫 남북미 정상회동에 국내 방송사가 특보 체제를 편성했다.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사상 첫 만남을 가졌다.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 보도채널 2사 등이 특보 체제로 중계에 나섰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KBS1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과 뉴스 전문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 방송된 전국 시청률 (유료+비가입)은 28.5%로 지난주(6월 23일) 같은 시간대 이들 채널의 시청률 합 12.9%보다 무려 15.6% 포인트 상승했다.

시청률 상승 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지난주 같은 시간대 11.4%에서 이날 27.5%로 16.1% 포인트 상승했다. 그다음 상승 폭이 큰 연령대는 50대였으며 40대, 30대, 20대, 10대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정상회담을 관심 있게 시청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경기 파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의 집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채널별로는 KBS1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두 정상이 악수하는 장면에서 KBS1 순간 시청률은 9.2%를 기록했다. 그다음 MBC 4.7%, SBS 3.3% 순이었다. YTN 시청률은 JTBC보다 높은 2.8%였고 JTBC 2.6% 다음으로 TV 조선 1.9%, 연합뉴스 TV 1.5%, MBN 1.3%, 채널 A 0.9%, OBS 0.2%, KTV 0.1%였다.

지난 2018년 4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첫 악수를 한 (오전 9시 29분) 순간 이를 중계 방송한 채널들의 시청률 합은 32.3%였다. 지난달 30일 생중계 방송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판문점 악수 순간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 27일 금요일 평일 생중계 방송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판문점 첫 악수 순간보다 3.8% 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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