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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앤다운] 송혜교·송중기 파경부터 아이오아이 재결합까지
6월 넷째 주에는 송혜교와 송중기의 파경 소식부터 이승윤 매니저의 채무 논란까지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더팩트 DB
6월 넷째 주에는 송혜교와 송중기의 파경 소식부터 이승윤 매니저의 채무 논란까지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다. /더팩트 DB

6월, 마지막 주에는 어떤 일들이?

[더팩트|김희주 기자] 6월 연예계는 마지막 주까지 시끌벅적했습니다.

가장 큰 파급력을 자랑한 소식은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파경이었습니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전 국민의 응원과 축복 속에서 백년가약을 맺은 이들이기에 대중의 충격은 더 컸습니다. 처음 소식이 전해진 날로부터 이튿날까지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두 사람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개그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과 가수 박효신이 채무 논란에 휩싸이며 좋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들렸는데요, 그럼에도 희소식으로는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계획이 알려져 팬들을 기쁘게 했습니다.

과연 6월 마지막 주 연예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더팩트>가 한 곳에 모았습니다.

송혜교(왼쪽)와 송중기가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더팩트 DB
송혜교(왼쪽)와 송중기가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더팩트 DB

▼ 송혜교·송중기,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 찍고...이제 '남'이 될 사이

톱스타 간 '세기의 커플'이라 불리던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파경을 맞았습니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지난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송중기 씨를 대리해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중기 또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송혜교의 소속사 UAA 코리아 또한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2016년 방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2017년 10월 31일 웨딩 마치를 울렸습니다.

가수 박효신이 과거 전속 계약을 명목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세준 기자
가수 박효신이 과거 전속 계약을 명목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세준 기자

▼ 박효신, 단독 콘서트 앞두고 때아닌 사기 논란?

가수 박효신이 4억 원대 사기 혐의 피소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28일 법률사무소 우일은 서울서부지검에 사업가 A 씨를 대리해 박효신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효신은 애초부터 고소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할 생각도 없으면서 고소인으로부터 차량과 시계, 현금 등을 4억 원 이상을 편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는 "명백히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강경하게 부인했습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29일부터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총 6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강현석 매니저가 과거 채무 논란으로 '전참시'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에서도 퇴사했다. /강현석 인스타그램
강현석 매니저가 과거 채무 논란으로 '전참시'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에서도 퇴사했다. /강현석 인스타그램

▼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 인정 후 '전참시' 하차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온라인에서 불거진 채무 논란으로 결국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에서도 퇴사하게 됐습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의 65만 원 채무 불이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강현석이 5년 전 돈 60만 원이 넘는 돈을 빌려 가 수차례 갚기를 미뤘고 소송 과정을 거친 후에야 강현석의 가족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현석은 2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이를 시인했습니다. 강현석은 "(A 씨가 작성한)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 관계는 당시 해결했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 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사죄의 뜻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돌아선 대중의 마음은 여전히 싸늘했고, 이승윤 소속사 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강현석 씨가 이번 사건을 책임지고자 현재 출연 중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며 당사에게도 자진 퇴사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라고 밝히는 글을 올렸습니다.

아이오아이가 재결합한다. /더팩트 DB
아이오아이가 재결합한다. /더팩트 DB

▲ 아이오아이, 드디어 재결합?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재결합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오아이 측 관계자는 28일 <더팩트>에 "아이오아이 재결합이 진전되고 있다"며 "타이틀곡, 안무 등과 같은 부분은 아직 확실하게 밝힐 수 없지만, 곧 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습니다.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으로 탄생한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 31일 자로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약 1년간 활동하며 'Dream Girls'(드림 걸스) 'Whatta Man'(와터 맨) '너무너무너무' '소나기'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체 후에도 지속해서 수차례 재결합 설이 불거졌지만 그때마다 아이오아이 측은 이를 부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 때문에 이날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에 "아이오아이! 내 새끼들, 드디어 볼 수 있구나"(gpfl****) "드디어! 드디어! 정말 기대된다!"(ruch****) "와, 소나기만 들으면 맨날 눈물 났는데! 이제 진짜구나!"(hyew****) 등 댓글을 달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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