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스내핑'으로 또 한 번 대박 예감?
[더팩트|김희주 기자] 솔로 가수 청하가 신곡 '스내핑(Snapping)'으로 컴백했다. 지난 2017년 여름, 데뷔곡 'Why Don't You Know'(와이 돈트 유 노)를 히트시키며 '서머 퀸'으로서 가능성을 드러낸 청하가 과연 '스내핑'으로 또 한 번 음원 차트에 반향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청하는 24일 새 앨범 'Flourishing'(플러리싱)과 타이틀곡 '스내핑'을 발매했다. 미니 4집 '플러리싱'은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청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내핑' 외에도 청하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플러리싱', 가수 백예린의 선물 곡 '우리가 즐거워' 등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이중 '스내핑'은 이별 후 개운치 않은 사랑의 끝자락, 관계의 종료 직전에 다라서야 비치는 상대의 약한 모습에 반응하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쇼케이스에서 청하는 이 곡을 타이틀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관해 "그동안 여름에 활동을 자주 해서 대중들이 저의 컴백 소식을 듣고 '여름이니까 또 여름 같은 노래를 들고 오겠지?'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그 예상을 깨고 싶어 강렬한 '스내핑'을 들고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하는 이번 '스내핑'으로 다시 한번 '서머 퀸'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에 관한 기대 섞인 시선도 언급했다. 그는 "'서머 퀸'이라는 말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매번 여름에 시원한 곡을 들고 계절감을 살렸기 때문에 그런 수식어가 생긴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부담감을 내려놓고 이번에는 여름이 아니어도 들으면 좋은 곡 '스내핑'을 들고 왔다. 시원하게 지르는 고음 부분이 있으니 시원하게 들어달라"고 설명했다.
팬들이 만든 '여름=청하'라는 공식은 그동안 청하가 주로 여름에 활동하며 얼굴을 비췄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청하는 'Why Don't You Know'부터 2017년 6월에 발매하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이 곡은 발매 후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청하의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후 발매한 두 번째 앨범 'Blooming Blue'(블루밍 블루) 타이틀 곡 'Love U'(러브 유) 또한 다음 해 7월 발매되며 청하만의 청량하고 시원한 매력을 보여줬다. '러브 유'는 힘 있는 브라스 섹션, 청량한 트로피컬 소리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멜로디와 어우러진 청하의 목소리를 잘 살려내며 호평을 얻었고,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청하는 'Roller Coaster'(롤러 코스터)와 디지털 싱글 '벌써 12시'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 두 곡은 각각 2018년 1월, 2019년 1월 공개되며 여름에만 국한되지 않은 청하의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그리고 이번 '스내핑'으로 벌써 세 번째 여름 활동을 시작한 청하. "여름에만 듣기 좋은 노래보다 사계절 언제든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는 청하가 야심 차게 내놓은 '스내핑'과 함께 차세대 '서머 퀸'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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