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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히스토리] 한혜진, 눈물·다이어트로 지킨 몸매…변함 없는 20년

  • 연예 | 2019-06-21 00:00
모델 한혜진이 완벽한 몸매 관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문병희 기자
모델 한혜진이 완벽한 몸매 관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문병희 기자

한혜진, 모델 20년 차에도 식지 않는 열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모델 한혜진이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20년 차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 그의 프로 정신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는 20일 한혜진의 몸매가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한혜진은 전신 분장과 장시간 촬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프로다운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 이 화보를 위해 한혜진은 두 달 전부터 관리하며 몸을 만들었다.

한혜진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도 모델 일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조건 한다"고 답했다.

모델 한혜진이 파격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하퍼스 바자 제공
모델 한혜진이 파격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하퍼스 바자 제공

앞서 한혜진은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수차례 프로 모델다운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셀프 화보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한혜진은 20년을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냉정하게 말해 껍데기로 하는 일이라 제가 노력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은 한정적이다. 방송에 나오면서 얼굴 알렸지만 '저런 외모로 모델 일을 해왔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들으면 속상했던 것 같다. 엄마는 날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딸로서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많은 롤 속에서 나름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힘든 점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모델 한혜진이 모델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MBC 제공
모델 한혜진이 모델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MBC 제공

또 한혜진은 지난해 퍼스트룩과의 인터뷰에서 "세월이 흘렀지만 몸은 오히려 지금이 훨씬 좋다. 아마 10년 뒤에도 별로 달라진 건 없을 거다. 늘 지금처럼 모델로 살아있고 싶다. 전 늘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늘 필요한 모델로 살고 싶다. 죽을때 까지 본업이 모델인 채로"라고 밝혔다.

한혜진이 늘 한 결같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철저한 자기관리였다. 2016년 '나혼자산다'에서 한혜진은 다이어트를 위해 간을 하지 않고 물로만 조시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시즌 기간에는 일반식은 아예 안 먹는다"며 "아침 운동 가기 전 바나나 하나 먹고, 점심에는 닭가슴살이랑 단백질 셰이크를 갈아서 마시고, 저녁에 자기 전에 달걀흰자, 브로콜리, 현미밥을 먹는다. 이 식단으로 기본 2주. 그리고 수영복 촬영은 한 달"이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한혜진은 꾸준히 본업인 모델 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열정을 보여왔다. 변함없는 한혜진의 태도에 그를 향한 응원과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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