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에릭, 세 번째 만남 이뤄지나
[더팩트|김희주 기자] 배우 정유미와 에릭이 드라마 '케세라세라2'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가운데, 앞서 이들이 두 작품을 함께 하며 증명한 '케미'(케미스트리, 궁합)를 향해 이목이 쏠린다.
정유미와 에릭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7일 <더팩트>에 두 사람이 드라마 '케세라세라2'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세라세라'는 2007년 방영된 드라마로, 백화점과 패션 업계를 무대로 네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시즌1 방영 당시 정유미는 월드 백화점 사무보조 한은수로 분해 어리버리하고 착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다 못해 용감무식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톡톡' 튀는 여주인공을 소화했다.
또한 에릭은 이벤트 회사 직원 3년차이자 팔레스 백화점 기획실에 근무하는 강태주로 분했다. 그는 외향적이고 쾌활하고 현실적이지만 이기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남자로, 여자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은수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케세라세라'로 첫 호흡을 맞춘 정유미와 에릭은 이후 약 7년만에 또 한번 새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찾아왔다. 바로 2014년 방영된 드라마 KBS2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주연으로 발탁되면서다.
'연애의 발견'은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를 끝내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여자 앞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옛 남자친구가 돌아오며 발생하는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에릭은 "'케세라세라'는 일방적인 사랑으로 먹먹하고 여운이 남았지만 '연애의 발견'은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있어서 그때 못 이룬 행복한 장면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하며 정유미와 재회 소감을 밝혔다.
에릭의 말처럼 '연애의 발견' 속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증의 감정을 무시하지 못하고 싹트는 사랑을 깨닫게 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안겼다.
이렇게 이미 두 번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은 바 있는 정유미와 에릭이 '케세라세라2'로 재회할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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