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장발+장신구까지 '파격 변신'
[더팩트｜문수연 기자] 배우 장동건이 비주얼부터 캐릭터까지 파격적인 모습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tvN 제작진은 22일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연출 김원석)에 출연하는 장동건의 스틸을 공개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아스달' 부족 중 하나인 새녘족 족장의 아들 타곤 역을 맡았다. 약 1년여 년 만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은 장동건은 강렬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장동건이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굽어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발의 헤어스타일, 가죽과 털을 이용해 만든 갑옷, 금속의 장신구까지 파격적인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타곤 역에 대해 "타곤은 은섬(송중기 분)과 달리 반응하지 않는 인물, 아니 반응해서는 안 되도록 키워지고 자라나다"며 "타곤은 아스달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로, 가슴 속에 잘 벼려진 엄청난 칼을 품고 있지만, 그 칼을 깊이 감춘 채, 어떨 때는 비어있는 미소로, 어떨 때는 그저 무표정으로 반응하지 않으며, 인내하고 참아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곤이 반응하지 않고 참아내는 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실은 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서다"라면서 "타곤이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고, 그런 타곤의 인내가 어떻게 끝나게 되는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두 작가는 '아스달 연대기' 속에서 타곤이 가장 연민이 가는 캐릭터이면서 가장 압도적으로 위험한 인물이라며 "장동건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깊고도 아슬아슬한 타곤의 눈빛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뛰어난 외모에 가려진 장동건이란 배우의 진짜 무기가 타곤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빛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은 "첫 등장에서부터 장동건은 타곤 캐릭터의 당당함과 여유로움을 고스란히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장동건에게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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