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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본, 데뷔 이래 첫 지상파 주인공…'시크릿 부티크' 출연확정

  • 연예 | 2019-04-17 15:46
배우 박희본이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주인공으로 발탁돼 이전과는 다른 180도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눈컴퍼니 제공
배우 박희본이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주인공으로 발탁돼 이전과는 다른 180도 이미지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눈컴퍼니 제공

박희본, 남다른 각오로 시청자 만날 것

[더팩트|성지연 기자] 배우 박희본이 '시크릿 부티크'로 처음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을 맡아 브라운관 시청자를 찾는다. 이전과는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겠다는 야무진 각오다.

눈컴퍼니는 17일 <더팩트>에 이같이 밝히며 박희본이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여성 장르물이다. 허선희 작가가 집필하고 '여인의 향기'를 연출했던 박형기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배우 김선아가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에서 박희본은 데오가의 둘째이자 장녀인 위예남 역을 맡았다. 위예남은 가장 힘든 시기에 힘이 되어준 제니 장을 각별히 생각하고 잔정 없는 엄마 대신 그녀에게 의지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등감을 느끼는 캐릭터로 다채로운 감성을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본 또한 위예남 역을 입체감있게 연기해 극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박희본은 드라마 '아는 와이프', '신의 퀴즈 시즌 3',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풍선껌', '아르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좋아해 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으며 특히 지난 2016년 방송된 화제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엄마 지연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이었지만 생사를 오가는 순간의 간절함부터 세상에 홀로 남겨진 딸을 걱정하는 모성애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바 있다.

박희본이 출연을 확정 지은 SBS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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