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연예인 A군 누굴까"
[더팩트｜박슬기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모든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연예인 A 군과 함께했다"고 폭로했다. 그의 깜짝 폭로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괜히 관심받고 싶은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과 "A 군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성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는 "지금이라도 그 연예인 A군이 누군지 고백해라 그래서 그 연예인 A군이 처벌받게 만들자"(korj****) "그 당시 누가 군대에 간 거야"(jmk2****) "딱 나오네 에이미 소울메이트"(twoh****) "긴장해라. 누군지 본인은 식은땀"(aloh****) "TV에 나오고 있다? 곧 밝혀지겠네 알아서 자수하고 죗값 치러라"(seun****) "A군이면 남자 아이돌인가?"(akfh****) 등 에이미가 지목한 연예인 A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에이미가 물귀신 작전으로 또 한 번 관심을 받으려 한다는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제 와 생각해보니 혼자 죽긴 억울해? 물귀신이야? 그때 불지 그랬냐"(hsml****) "뭐 이제 와서 보기 안 좋다. 처음부터 까든가 감춰주려면 끝까지 가든가"(gmas****) "또 관심 받고 싶나 보네 이때다 하고"(desp****) "예전부터 입만 열면 거짓말에 막말이라 믿음이 별로 안 가긴 하는데"(mrdu****) "에이미 물귀신 작전하냐"(iqeq****)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이미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참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다. 뒤늦은 후회지만 요 몇 년 간 나 스스로를 반성하고 돌아보고 후회하고 그렇게 지난날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는 내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제가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며 "그때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에 가게 됐는데, 그때 '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저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제가 잡혀가기 며칠 전에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며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에이미를 같이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소울메이트였던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군대에 있던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서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고 변명만 늘어놨다"며 "성폭행 사진, 동영상 작전은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녹취록이 있었다"고 했다.
에이미는 또 "모든 프로포폴은 그 A 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넌 참 환하게 티비에서 웃고 있더구나. 나한테 절대 그러면 안 됐어"라며 A 군에게 경고했다.
한편 에이미는 16일 오후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7년 만에 폭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정으로 안고 가야지, 용서해야지 했는데, 지금까지 지인들을 통해 듣는 소문들이 있다"며 "며칠 전에 지인이 지라시를 받았는데, 저와 A군과 관련된 내용이라면서 전해주더라. 내버려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폭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이미는 이 글이 관심을 모으자 SNS에 올린 글을 곧바로 삭제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폭로글을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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