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어린 의뢰인'서 연기변신
[더팩트|박슬기 기자]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어린 의뢰인'이 관심을 받고 있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작품이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대한 특례법' 통과에 큰 영향을 미친 칠곡 아동학대 사건은 2013년 8월 경북 칠곡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8세 여자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숨진 채 응급실에 실려 왔고, 경찰의 부검 결과, 내부 장기 파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범인으로, 사망한 아이의 친언니가 용의 선상에 올랐다. 친언니가 폭행 사실을 자백하면서다. 하지만 평소 자매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를 일삼은 계모의 강요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고, 친부 또한 학대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후 2013년 11월, 2014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방송돼 높은 관심을 모았고, 가해자 처벌 청원 운동도 일어났다.
메가폰을 잡은 장규성 감독은 "영화화를 결심하면서 힘든 시간을 겪었던 아이들을 생각하니 무척 마음이 아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관심으로 지난 5일 공개된 영화 '어린 의뢰인'의 티저 예고편은 공개 5일 만에 누적조회 수 116만 건을 돌파했다.
'어린 의뢰인'은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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