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4월의 시작부터 안 좋은 소식이 연달아 들렸습니다.
가수 구하라는 달라진 외모로 인해 누리꾼으로부터 제기된 성형 의혹에 휩싸였으며, 로이킴과 에디킴은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함께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래퍼 케이케이가 전신 마비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지만, 치료비 후원을 요청해 누리꾼으로부터 냉랭한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4월 첫째 주, 과연 어떤 일들이 연예계를 채웠는지 <더팩트>가 한곳에 모았습니다.
▲ 윤두준, '얼굴만큼 인성도 훈훈한 모범 상병'
가수 겸 배우 윤두준은 군 복무 중 상병으로 조기 진급했습니다.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보도자료로 "윤두준이 입대 후 맡은 임무에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모범이 돼 2019년 4월 1일 자로 상병으로 3개월 조기 진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두준은 지난해 8월 24일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헌병으로 군 복무 중입니다.
▼ 케이케이, '전신마비는 알겠는데, 치료비 후원은...왜?'
래퍼 케이케이는 전신 마비 사실을 알리며 치료비 후원을 부탁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케이케이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도움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요, 이날 글에서 케이케이는 수영장 다이빙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됐다고 밝히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케이케이는 "얼마 전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번, 6번 목표가 부러지는 큰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 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하며 글 말미에는 계좌번호를 덧붙였습니다.
이날 케이케이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놀다가 다친 걸 왜 모금하냐"는 비난과 "그래도 안타깝다. 후원하겠다"는 격려 등 상반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 에디킴·로이킴, '평소에 정준영과 친하더니, 결국...'
가수 에디킴과 로이킴은 최근 정준영과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공유하고 유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했습니다. 로이킴에 관해서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또한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 구하라, '미용 목적NO, 어릴 때 부터 컴플렉스'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는 셀카 사진을 올린 뒤 난데없이 성형설에 휩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에게 남긴 공격적인 댓글로 냉랭한 반응을 얻었습니다.
구하라는 지난달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걸스 런웨이 대기실에서 촬영한 셀카 사진을 올렸다. 이날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구하라에게 "쌍꺼풀 수술을 했느냐"는 댓글들을 달았고, 이에 구하라는 "안검하수 한 게 죄입니까"라는 답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다소 예의가 없기 보일 수 있는 이 댓글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결국 구하라는 1일 인스타그램에 "어린 나이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겠죠"라고 공격적인 댓글을 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김재우, '5개월 만인데 반갑기보다는 걱정이...'
개그맨 김재우는 5개월 만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재개했지만, 다소 사연 있어 보이는 글로 인해 누리꾼의 걱정을 샀습니다.
김재우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날 글에서 김재우는 "그동안 저에게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재우는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라고 밝혀 누리꾼으로부터 걱정과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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