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현 "영화배우 신 씨, 나 아냐"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겸 가수 신기현이 일명 '제2의 정준영 단톡방' 참여 인물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억울함을 표했다.
지난 4일 오후 SBS '뉴스8'는 한 영화배우가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존재를 보도했다. 가수 정준영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 영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대화방이 사회적인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날 '뉴스8' 취재진은 자신이 '몰카 단톡방'의 피해자라는 A 씨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A 씨는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연인인 영화배우 신 씨의 외장 하드에서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 이 외장 하드에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과 사진이 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발견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영상 속 여성들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배우 신 씨 측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에는 의혹을 부인했지만, 곧이어 "단체 대화방은 있었지만, 불법 촬영 유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은 영화배우 신 씨가 평소 승리와 친분이 있던 가수 겸 배우 신기현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앞서 신기현은 지난 2018년 12월 네이버TV 및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FC 앙투라지’에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우디 등과 함께 출연했던 바 있기에 추측은 더욱 신빙성을 얻었다.
결국 방송 후 신기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영화배우 신 씨가 맞느냐" "사실을 밝혀달라"는 누리꾼의 댓글이 다수 달렸고, 신기현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신기현은 5일 의혹을 제기한 댓글들에 "영화배우 신 씨는 제가 아니다"라며 "('뉴스8'에서는)소속사 측에서 부인했다는데 저는 소속사도 없다. 저런 동영상을 들은 적도 없다. 신 씨라고 하니까 다 저인 줄 알더라. 살려달라"는 답 댓글을 달았다.
한편 신기현은 2005년~2008년 그룹 배틀 멤버로 활동했으며 탈퇴 후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2009)에 출연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