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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네 이 가족"...'슈돌' 장범준의 감성 충만 육아법

  • 연예 | 2019-03-11 10:14
가수 장범준(오른쪽) 송승아 부부가 지난 10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출연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가수 장범준(오른쪽) 송승아 부부가 지난 10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출연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장범준 미니미? 조아·하다 남매 공개에 '관심집중'

[더팩트|박슬기 기자] 가수 장범준이 KBS2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다. 그는 아내 송승아와 연애 이야기부터 어리숙한 육아 모습까지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범준 가족이 처음 등장했다. 장범준은 본격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기에 앞서 "솔직히 자신이 없다. 어떻게 좋은 육아의 모습을 보일지 자신이 없다"며 "댓글 보면서 소통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장범준 송승아 부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연애부터 결혼까지 뒷이야기를 밝혔다.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수지가 있다고 해서 '아 정말이냐'고 했다"며 첫만남을 떠올렸고, 송승아는 "제 기타 선생님이 그냥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송승아는 "두 번째 만났을 때 (장범준이) 사귀자고 했다. 그래서 '이 남자는 뭐지?' 했다"고 말했다. 장범준은 "제가 차였다. 그때 너무 급했다"고 인정했다. 송승아는 "(거절하고 나서 장범준의) 노래를 들어봤다. 어떤 사람인가 싶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간 것 같다"며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싶어서"라고 열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4년 4월에 결혼해 같은 해 7월 딸 조아를 품에 안았다. 당시 두 사람은 26살, 22살의 나이로 혼전임신으로 이른 결혼을 하게 됐다. 송승아는 "제가 귤이 자꾸 먹고 싶다고 그랬는데 기분 탓이라고 그랬다. 혹시나 싶어서 갔는데 맞더라"며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서 그냥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장범준은 남다른 감성 교육법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장범준은 남다른 감성 교육법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장범준의 현실 육아도 공개됐다. 딸 조하와 아들 하다 남매와 시간을 보내게 된 그의 특별한 교육법이 눈에 띄었다.

장범준은 밥을 먹지 않겠다는 조아-하다 남매에게 냠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줘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고 싶어 하게 만들거나, 송승아와 떨어지기 싫어하며 슬퍼하는 딸 조아에게 상황을 설명할 때 장범준 특유의 위트와 다정함을 보였다.

조아 하다 남매 등장도 관심을 모았다. 아빠의 외모뿐만 아니라 감수성까지 쏙 빼닮은 첫째 딸 조아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막내아들 하다의 사랑스러운 등장이 관심을 모았다. 2살 때부터 슬픈 노래를 들으면 엉엉 울었다는 조아는 이날 방송에서도 감수성이 폭발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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