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 '주연 즈음에'로 나왔지만, '조연 즈음에'서 끝?
[더팩트|성지연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을 향한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10년이나 연예인으로 활동했지만, 경험에 비해 미숙했던 행동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607회는 '주연 즈음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배우 송재림, 이주연, 곽동연, 안우연이 출연했다.
이주연은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산만한 방송 태도와 적절하지 않은 언행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된 이유는 이주연이 함께 출연한 배우 송재림의 이야기에 전혀 집중하지 않았기 떄문이다. 그는 송재림이 토크를 이어가는 중간 중간 옆에 있는 다른 게스트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보다 못한 진행자 김구라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지만 이주연은 "건조하다"고 대답하기만 했따. 중간에 낀 송재림은 민망한 듯 "물 좀 드세요"라며 물을 건넸다. 그러자 이주연은 도리어 송재림을 보고 "아니, 오빠 얘기 지루하다"며 지적했다.
이주연의 무례한 행동은 배우 곽동연을 향해서도 이어졌다. 곽동연이 여자친구를 제일 오래 사귄 기간이 90일이라고 말하자 코웃음을 쳐 곽동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주연이 뒤늦게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시청자 또한 불편하고 민망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솔직과 무례를 구분못하는 사람들 많네. 얘도 그렇고 제시같은애들도 솔직한건 지얘기할때고 남 얘기할땐 솔직함보다 예의를 좀 갖춰라. 혼자 사냐"(gnh0****)
"어제 보기 좀 불편했음. 저 성격에 에프터스쿨 어떻게 했지? 가희가 머리 많이 아팠겠다"(heui****)
"댓글 반응이 너무 심각하길래 영상 찾아봤는데.. 말할 때 처음 시작은 제대로 하다가 뒤로갈수록 혀가 꼬여서 마무리를 못지음;; 정말 술마신거 아니면 대체 뭔지... 일년 내내 술 마셨다던데 술이 아직 덜 깼는지 도통..."
"정말밉상. 송재림보고 건조하다길래 둘이 막역한 사이인 줄 알았는데 초면이라해서 깜짝 놀랐다. 자기가 더 지루한 얘기 해놓고 자긴 촉촉하댄다. 그래거 '라디오스타' 출연하면서 행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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