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린 사진이 불러온 '나비효과'
[더팩트|성지연 기자] "팬으로서 걱정 됩니다. 지민양, 제발 드세요."
걸그룹 AOA(에이오에이 멤버 지민,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의 리더 지민을 향한 팬들의 우려 섞인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지민이 근황을 전하고자 올렸던 4장의 사진.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던 파장일 거다.
13일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AOA 지민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5월, '빙글뱅글' 활동을 끝으로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AOA였기에 의아한 일이었다.
이유인즉, 지난 12일 지민이 올린 근황 사진이 누리꾼의 높은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던 지민이었지만, 근황 사진 속 그는 앙상할 정도로 살이 빠져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민이 사진을 올리자, 팬들은 '왜 이렇게 마른 거냐' '도대체 무슨 일이야' '거식증이 우려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걱정을 쏟아냈다. 해외 팬들 또한 걱정된다며 "제발 먹어라" "당신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그도 그럴것이 AOA 데뷔 당시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느낄 정도로 지민의 SNS 속 사진은 과도하게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이전에도 161cm의 신장에 41kg이라는 마른 체구를 가진 지민이었기에 더욱 걱정될 수 밖에 없을 터.
결국, 소속사 FNC는 이날 오후 지민의 건강 이상설에 해명하며 "지민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고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믿지 못하는 눈치다. 도리어 과거 그가 2016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무게를 밝히며 "새 앨범 활동을 준비하면서 5kg을 감량해야 했다"고 언급한 게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다.
지민과 관련된 우려섞인 시선이 다소 과하다는 이들도 있지만, 그럴만한 이유는 따로 있다. 수많은 걸그룹들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번 일이 지민에게 변화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까.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건강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다.
한편 지민은 '빙글뱅글' 활동을 마친 뒤 지난달 SBS '런닝맨'과 tvN '수미네 반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개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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