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신예 대란'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제2의'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은 이제 지워야 한다.
정식 데뷔 출정을 앞둔 유명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들의 얘기다. 개성넘치고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신예들이 넘쳐나는 2019년 가요계에서 선배의 후광에 안주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선배 그룹보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이제 막 출사표를 던진 당찬 신인 그룹들을 <더팩트>에서 모아봤다.
◆ 있지(ITZY), '트와이스를 뛰어넘어라'
신인 걸그룹 있지(ITZY)는 일명 '트와이스 동생 그룹'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걸그룹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를 배출하며 '걸그룹 명가'로 자리매김한 JYP 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신인 그룹 있지 데뷔를 예고하며 또 한 번 K팝 걸그룹의 역사를 새로 쓰려 한다.
있지는 정식 데뷔 전부터 그룹명과 멤버 구성 발표만으로도 국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일본 포털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소속사에 따르면 미국 매체 빌보드는 "JYP가 새 걸그룹 ITZY를 발표했다"며 멤버들을 소개했고, 있지는 전 세계 SNS 채널 트위터 월드 트렌드 1위도 차지했다.
한편 있지는 오늘(12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달라달라'와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 'IT'z Different'의 수록곡을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하고 정식 데뷔한다.
◆ TXT, '방탄소년단을 뛰어넘어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TXT)는 정식 데뷔 일자가 정해지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TXT는 지난 11일부터 인트로덕션 필름과 사진, 퀘스처닝 필름을 연이어 공개하며 그룹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함께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다섯 명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전달했다. 공식 SNS 채널은 개설과 동시에 트위터 공식 계정 팔로워 125만 명, 멤버 계정 95만 명, 인스타그램은 188만 명을 넘겼다.
인트로덕션 필름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4900만 건, 지난 28일부터 공개된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의 퀘스처닝 필름은 8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올해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칠 대형 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일명 '방탄수저'로 불리는 TXT를 향한 이렇게 높은 관심은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 수상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에까지 시상자로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첫 후배 그룹 TXT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이미 뜨겁다.
◆ 트레이, 'EXID를 뛰어넘어라'
19일 정식 데뷔를 앞둔 트레이(TREI)는 'EXID 남동생 그룹'이다.
10일을 시작으로 멤버 이재준, 김준태를 거쳐 전 멤버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 중인 트레이는 지난 8일 데뷔 앨범 'BORN ; 本' 타임테이블을 공개하며 본격 데뷔 초읽기를 시작했다. 16일과 17일에는 두 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18일에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데뷔일인 19일에는 V라이브를 통해 데뷔 쇼케이스 현장을 생중계한다.
트레이는 이재준, 채창현, 김준태로 구성된 신예 3인조 그룹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싱어송라이터 역량을 발휘하며 주목받고 있는 팀. 8일 데뷔 앨범 예약판매와 더불어 멜론 티켓을 통해 데뷔 쇼케이스 티켓 판매를 진행하며 오는 19일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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