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 3월 6일 개봉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2019년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포문을 여는 '캡틴 마블'이 대한민국 관객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찾는다.
11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이 오는 3월 6일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북미에서는 이틀 뒤인 같은 달 8일 개봉한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올해 첫 마블 스튜디오작품이다.
캡틴 마블은 지난해 전 세계 관객을 만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존재가 알려졌고,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서: 엔드 게임'의 이야기로 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영화 측은 캡틴 마블로 변신하기 위한 주연배우 브리 라슨의 트레이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브리 라슨의 체력 단련, 격투, 전투기 조종 등 트레이닝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마블의 차세대 영웅이자 위기에 빠진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인 캡틴 마블로 분한 브리 라슨은 촬영에 앞서 약 9개월 간 트레이닝에 임했다. "MCU에 합류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고 말한 브리 라슨은 주 5일, 하루 2~4시간 동안 복싱, 킥복싱, 유도, 레슬링,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을 종합해 훈련했다.
애너 보든 감독은 "'캡틴 마블'은 스스로를 찾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로, 싸우는 법을 배우는 것은 브리에게 매우 중요했다"는 트레이닝의 목표를 밝히며 혹독한 트레이닝과 연기를 해낸 브리 라슨에게 공을 돌렸다.
트레이닝 영상에는 파일럿 캐럴 댄버스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훈련과 촬영 장면도 담겼다. 브리 라슨과 제작진은 실제 LA 공군 기지를 방문해 전투기 조종을 배우고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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