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첫 방송 시청률 4.7%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동욱 유인나의 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진심이 닿다'가 유쾌한 출발을 했다.
6일 오후 9시 30분 케이블 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연출 박준화)가 첫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배우 오윤서(본명 오진심·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 비서로 올웨이즈 로펌에 위장 취업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도깨비'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이동욱과 유인나의 재회, '식샤를 합시다' '이번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박준화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예측가능한 전개, 조금은 유치한 설정 등으로 '뻔하다'는 반응들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재미있다'라는 호평이 많다.
또한 유인나가 연기하는 오진심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이동욱이 분한 권정록의 도도하면서도 차가운 매력이 어우러져 펼쳐졌고, 유쾌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오윤서는 재벌 3세와의 마약 스캔들로 2년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그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이세진 작가의 대본 속 변호사 캐릭터에 매료됐고, 작가를 찾아가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데뷔 17년차임에도 이른바 '발연기' 실력인 오윤서는 이세진 작가로부터 '로펌 현장실습'이라는 제안을 받았다.
화려한 의상으로 로펌에 입성한 오윤서, 즉 오진심은 기본 업무도 서툴러 하는 면모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권정록의 차가운 반응으로 설움을 터뜨리고, 억울한 마음으로 분노를 불태우기도 했다.
계속해서 자신에게 냉랭한 태도를 보이는 권정록에게 오진심은 "혹시 여자 싫어하세요?"라며 쏘아붙였으나 권정록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저 여자 좋아합니다. 아주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며 오진심에게 가까이 다가가 설렘을 유발했다.
'진심이 닿다' 첫 방송은 평균 4.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6.0%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남자친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10.3%로 이에 절반도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차츰 시청자를 매료시켜 호기로운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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