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사랑의 해결사' 30일 오후 6시 공개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모모랜드 연우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소식에 걱정부터 앞섰던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김수찬 디지털 싱글 앨범 '사랑의 해결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에는 진행을 맡은 개그맨 김영철과 김수찬이 참석해 신곡 '사랑의 해결사'에 관해 이야기했다.
'사랑의 해결사'는 김수찬이 뮤직K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노래. 신나는 하우스 리듬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 신디사이저가 접목된 새로운 느낌의 신나고 재미있는 트로트 댄스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모모랜드 연우가 김수찬의 연인으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김수찬은 뮤직비디오 촬영 전 연우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걱정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풀어놨다.
김수찬은 "모모랜드 연우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막냇동생이 매우 걱정을 했다"며 "제 막내 여동생이 14살인데, 연우가 또래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생이 '모모랜드 팬분들한테 오빠가 맞아 죽으면 안 되는데'라고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찬은 연우의 배려로 막냇동생의 우려가 사라졌다고도 말했다. 김수찬은 "연우에게 동생 얘기를 해주니까 연우가 직접 제 동생과 영상통화하며 '우리 팬들은 착하다'고 말해 오해를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96년생 연우와 두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김수찬은 94년생으로, 올해 26살이 된 비교적 젊은 나이의 트로트 가수다. 스무 살부터 트로트를 불렀던 김수찬은 트로트를 시작한 계기로 "남진 선배님의 '나야 나' 무대를 처음 봤을 때 섹시하고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전국노래자랑' 등 방송프로그램에 나가며 트로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94년생 젊은 트로트 가수'로서 김수찬만의 차별점도 있을 터. 이에 김수찬은 "트로트는 젊은 분들에게 어필되기 어려운 장르인 것 같다"며 "트로트 장르의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젊은 층에 트로트를 알리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도 목표이고 꿈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선배 트로트 가수 홍진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수찬은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홍진영 선배님의 계보를 잇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수도 있지만, 부담감은 없다"며 "홍진영 누나도 단기간에 그 자리에 가신 게 아니라 단계별로 결과를 이뤄내셨기에 저도 차근차근 '김수찬'이라는 타이틀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껴줘야 하는 '국민 남동생'보다는 막 다뤄도 좋은 편한 '국민 조카'가 되고 싶다"는 김수찬. 이제 막 새 둥지를 틀어 출발을 알린 김수찬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는 신곡 '사랑의 해결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