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젊은 나이에 안타깝습니다" 애도
[더팩트|박슬기 기자] 가요계 잇단 비보가 들려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가수 맹유나(29)와 진형(본명 이건형·33)이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서다. 누리꾼은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며 명복을 빌었다.
진형은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아내는 SNS를 통해 남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8월 결혼해 신혼생활을 한창 즐기던 진형의 부고 소식이라 더 큰 충격을 안긴다.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한 진형은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을 발표했다. 가수 사인방으로 그룹 활동을 펼친 그는 사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진형의 빈소는 서울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8일 오전에는 싱어송라이터 맹유나의 비보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2월 26일 자택에서 심장 마비로 숨졌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연말이라 경황이 없어 가까운 지인들끼리 장례를 치렀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맹유나는 오는 6월 정규 3집 앨범 발매계획과 모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까지 받은 상태다. 소속사는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1989년생인 맹유나는 2007년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일본에서 데뷔했다. 이후 '파라다이스' '고양이마호' '바닐라 봉봉' '장밋빛 인생' '렛츠 댄스'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 등 총 10장의 앨범을 냈다.
누리꾼은 두 사람의 사망 소식에 애도했다. "젊은나이에 너무 안타깝네요"(desi****) "명복을 빕니다. 아내 분도 힘내세요"(sky2****) "너무 젊은 나이에 비명을 달리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eter****) 등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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