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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진형, 심장마비 사망…향년 33세

  • 연예 | 2019-01-08 17:18
고 진형 미망인 김 씨는 8일 고인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부고를 알렸다. /진형 인스타그램
고 진형 미망인 김 씨는 8일 고인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부고를 알렸다. /진형 인스타그램

미망인 김현지 씨 "너무 보고 싶어 여보"…조문 당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트로트 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

고 진형은 7일 이른 오전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튿날 진형의 미망인 김 모 씨는 고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글을 올려 부고를 알렸다.

김 씨는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고 말해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다.

또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 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고 조문을 당부했다.

지난 2006년 싱글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한 고 진형은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 좋아' 등을 발표했다.

빈소는 서울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1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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