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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순재 "'야동순재', 안하려 했지만…"

이순재가 '인간극장'에 출연해 '야동순재'라는 별명을 얻게 된 당시를 설명했다./KBS '인간극장' 방송 캡처
이순재가 '인간극장'에 출연해 '야동순재'라는 별명을 얻게 된 당시를 설명했다./KBS '인간극장' 방송 캡처

이순재 "코미디란 인생의 희노애락"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배우 이순재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얻은 별명 '야동순재'를 언급했다.

이순재는 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 출연해 63년 차 배우로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순재가 후배들과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을 알아본 중국 팬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순재와 사진을 찍던 중국 팬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봤다"며 "신기하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야동순재'가 또 나오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하이킥'이 그 장르에서는 상당히 성과를 거둔, 잘 만든 작품이다. 코미디가 단순히 웃기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며 "처음엔 사실 야동 장면을 안 하려고 했다. '점잖은 사람이 이걸 해야 하냐' 했더니 멀쩡한 사람이 난처해지는 그게 재밌다고 하더라. 코미디가 그런 것이다"고 설명했다.

heejoo321@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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