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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렸지?'…'막영애 시즌17', 2월 8일 첫방 확정

  • 연예 | 2019-01-07 10:23

'막돼먹은 영애씨17'이 오는 2월 8일 tvN으로 돌아온다. /tvN 제공
'막돼먹은 영애씨17'이 오는 2월 8일 tvN으로 돌아온다. /tvN 제공

'막돼먹은 영애씨 17', 2월 8일 첫방…정보석+리지+연제형 합류

[더팩트|성지연 기자]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7로 돌아오는 가운데 오는 2월 8일 편성을 확정했다. 다시 돌아온 영애씨는 더욱 더 화려해진 출연진 라인업으로 원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7일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연출 한상재)이 '톱스타 유백이' 후속작으로 오는 2월 8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주인공 김현숙과 원년멤버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등에 이어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이 새롭게 합류해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청자를 만났던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는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유일무이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기 때문에 'tvN의 개국공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고군분투와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아오고 있다. 현실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에 녹아있는 독특하고 참신한 유머와 개성넘치는 캐릭터로 웃음을 제조한 배우들의 열연이 빚어낸 시너지는 매 시즌 레전드를 경신하며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

'막돼먹은 영애씨17'에 출연하는 원년멤버들. /tvN 제공
'막돼먹은 영애씨17'에 출연하는 원년멤버들. /tvN 제공

이번 17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였던 영애가 결혼 후 엄마가 돼 돌아온다. 처절했던 연애와 눈물의 다이어트, 노처녀 시절을 지나 결혼에 성공한 영애. 모든 싱글녀들의 공감대를 사며 울리고 웃겼던 영애가 엄마이자 아내, 워킹맘으로 보여줄 인생 2막, '육아 활투극'이 또 어떤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시즌16'까지 이어오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는 원년멤버의 컴백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현숙과 이승준은 새 시즌에서도 완벽한 호흡으로 전쟁 같은 육아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 '소름 끼치는 사랑꾼'이었던 승준이 초보 아빠가 되어 펼칠 육아 전쟁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퍼펙트한 팀워크로 '웃음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했던 라미란을 비롯한 윤서현, 정지순도 합류해 여전히 시끄럽고 바람 잘 날 없는 낙원사를 꾸려갈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서 승준의 사촌 동생이자 성인 웹툰 작가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폭소케 한 이규한도 출연한다. 여기에 변하지 않는 매력으로 돌아온 영애의 가족 송민형, 김정하, 고세원, 정다혜도 합류 소식을 전해 '막돼먹은 영애씨'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시즌17에 새롭게 합류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새 얼굴들. /tvN 제공
시즌17에 새롭게 합류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새 얼굴들. /tvN 제공

무엇보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멤버들의 면면이 흥미롭다. 먼저, 낙원사의 새 사장으로 합류한 정보석의 파격 변신이 기대를 한껏 끌어 올린다. '츤데레'부터 영애의 오금을 저리게 한 '꼰대'까지 걸쳐간 낙원사 사장 자리에 건설 현장 소장 출신의 새 사장이 나타난다.

뭐든지 빨리빨리 해야 직성이 풀리는 정보석 사장이 낙원사를 뒤흔들 예정.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갈 배우 정보석의 연기 변신, 그리고 낙원사 식구들과 보여줄 시너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 중 낙원사 신입 경리 수아 역을 맡은 박수아도 기대를 모은다. 낙원사의 실세 미란 마저 쥐락펴락하는 남다른 성격의 수아는 엄청난 비밀을 품고 낙원사에 취업, 파란을 몰고 올 예정이다. 규한의 어시스턴트로 활약할 신예 연제형도 큰 웃음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제작진은 "오랜 기간 드라마를 이끌어온 핵심 멤버와 정보석, 박수아, 연제형 등 새로운 배우진의 시너지가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맘영애'로 돌아와 그려낼 새로운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tvN의 새로운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7'은 '톱스타 유백이' 후속으로 오는 2월 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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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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